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은 영국의 세계대학평가 기관인 QS가 발표한 ‘2025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순위(Quacquarelli Symond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5)’에서 간호학 분야 글로벌 37위를 기록하며 세계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연세대 간호대학이 받은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특히 국내 간호대학 중에서는 4년 연속 1위이다.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는 △학계 평판 △졸업생 평판 △논문 피인용 수 △연구성과지표(H-index)로 구성된 4개 주요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평가 시스템이다.
연구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경쟁력 강화
연세대 간호대학은 연구 영향력 제고를 위해 국제 공동 연구 활성화, 융합 연구 기반 실용화 연구 증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간호대학 연구 클러스터인 GAINS(Global&Community Health, Aging Initiatives, Innovative Technology in Nursing, Symptom Science)를 기반으로 한 집단 연구를 촉진하며, 국내 간호학 분야 최대 연구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간호학 분야 최초로 교육부 지원 ‘고령건강 대학중점 연구소’로 지정돼 고령 사회를 대비한 건강과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의학, 공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융합 연구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 해결과 간호 산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우수 교수진의 연구 수월성과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국내외에서 학계 리더로서의 평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18년에는 연구부를 신설해 연구 기획 및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제안서 개발과 통계 지원 등 선진적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연구지원제도를 도입했다. 국제학술대회, 해외 유수 연구소 및 대학과의 협력 워크숍, 해외 석학 초청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혁신 교육과정으로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
연세대 간호대학은 혁신 대학원 교육과정 운영, 특히 ‘BK21미래간호인재 교육연구단’을 통해 우수 신진 간호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 석·박사 통합과정, 간호학 전공, 응용건강과학 전공을 운영하며 간호학 이론과 실무 발전을 위한 우수 연구자, 교육자, 정책가 양성뿐만 아니라 인간 중심의 융복합 연구 및 건강산업을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학부생들의 연구훈련 장학제도와 박사후연구원 연구지원제도를 통해 학사-석사-박사-박사후과정 전주기에 걸쳐 우수연구자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해외기관에서의 장기연수를 통해 학문적 성장은 물론 글로벌 연구 협력의 경험과 해외기관으로의 진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세간호 영향력 확장 … 글로벌 20위권 진입 목표
연세대 간호대학은 1906년 미국 선교사 쉴즈(Esther L. Shields)에 의해 설립된 이후,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건강 형평성 증대에 기여해왔다.
특히 방글라데시에 최초의 간호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개발도상국 간호 교육자 및 연구자 양성’을 선도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간호대학이 배출한 전 세계 간호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간호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현경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간호대학의 성취는 지난 10여년간 세계적 수준으로 연구 영향력을 강화하고 미래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 글로벌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세대 간호대학은 지난 119년간 이어온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육·연구·사회적 영향력을 이끌며 인류 건강증진과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및 연구 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간호사 신문 http://www.nursenews.co.kr/main/ArticleDetailView.asp?sSection=65&idx=3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