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선진화를 위한 시작점, 연구 행정 혁신을 논하다
- 과기정통부, 2025 연구 행정 학술회의(콘퍼런스) 개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17일(수) 오후 1시 30분 대전 ICC 호텔에서 ‘변화하는 연구 행정, 연구개발 선진화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2025 연구 행정 학술회의(콘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날 학술회의(콘퍼런스)에는 대학·출연연의 연구자, 연구행정가, 정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연구 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발전적 논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연구 행정이 단순한 연구비 집행·정산이나 성과평가 지원을 넘어, 연구개발(R&D)의 기획-평가-관리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연구개발 관리(R&D 매니지먼트) 개념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과기정통부는 발제를 통해 연구전략 수립, 기획, 예산 집행, 윤리 및 규정 준수, 성과관리 및 확산, 연구 환경 및 시스템 구축 등을 연구개발 기획·평가·관리 선진화를 위한 핵심 구성 요소로 설명하였다.
민간 부문에서는 ▲SK 이노베이션 김필석 기술 최고책임자(CTO)의 ‘해외 연구 행정 경험(미국 에너지부 산하 ARPA-E 사례)’, ▲연세대학교 김지현 교수의 ‘현장 연구자가 경험한 연구지원시스템 및 제언’,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성엽 교수의 ‘연구 현장의 연구개발 관리(R&D 매니지먼트) 선진화 사례’, ▲한국화학연구원 박진섭 전략기획센터장의 ‘기획 전문인력 운영, 과제 기획·평가 역량 강화 모델’ 등 국내·외 연구 현장에서의 다채로운 경험과 사례가 공유되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연구개발 관리(R&D 매니지먼트) 선진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연구자와 연구행정가 모두 연구개발 기획·평가·관리의 중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넓히고,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연구 행정 지원 정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12월부터 연구개발 기획, 성과·평가, 연구관리, 성과확산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는 ‘연속(릴레이)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도시락 간담회(브라운백미팅)’에 참여하며, 연구 행정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개선 이슈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관련 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은 “2026년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 연구개발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구 행정의 혁신이 필수적이다”라며,
“인공지능 확산 등 급변하는 연구 환경 속에서 전문적이고 투명하며,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개발 관리 체계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