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박진영 소장, 

제11회 코리아빅데이터AI어워드 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

- 디지털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 스마트병원 표준 모델 제시 노력 인정


▲ 지난 9월 25일 서울 충무로 스테이락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코리아빅데이터AI어워드에 참석한 박진영 교수(왼쪽 두 번째)가 공로상 부문 과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후 병원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박진영 소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지난 25일 서울 충무로 스테이락호텔에서 진행된 제11회 코리아빅데이터AI어워드에서 공로상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과기부가 주최하고 한국빅데이터학회가 주관하는 코리아빅데이터AI어워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DX를 선도하는 시장 주역을 시상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류·공적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유통, 금융, 제조, 솔루션, 공공기관, 물류, 경영자(CEO), 공로자 등 총 8개 부문에 시상했다.


박진영 소장은 이번 수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를 융합한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해 디지털 의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연구 진흥 활동으로 한국형 스마트병원 표준 모델을 제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안전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하고 연구했다. 대표적으로 원내 감염병 전파 및 공간 특성, 감염·접촉자 특성을 반영한 다수준·다중 데이터 기반의 감염병 대응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을 개발해 신·변종 감염병 대처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의료사물인터넷(IoMT) 플랫폼을 기반으로 환자 생체신호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재활의학과, 심장내과, 입원의학과 등에서 치료에 보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디지털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 및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병원은 고품질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용인 지역 내 관련 분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익명화된 11년 치 감염병 관련 임상데이터를 개방했으며, 다양한 국가 의료 빅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 고도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박 소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기반 초지능형 디지털 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내 의료기관 및 기업과 함께 스마트병원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병원으로서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