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aring
1% 나눔에서 시작한 사랑의 나비효과

1% 나눔기금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내외 이웃을 돕는
나눔의 허브다
한 사람의 진심이 모여
많은 이를 살리는 희망이 되다
아무리 적은 금액일지라도,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이를 위해 기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이 내민 따스한 손길은 결국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기적이 되었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1% 나눔기금을 통해 한해에 3명에서 5명 정도의 환우를 초청 진료하고 있다. 한정된 기금으로 여러 사람을 도와야 하기에, 수술 및 치료 지원에 필요한 자원 마련도 다각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2012년쯤 상태가 아주 심각한 심장질환 환자를 돕게 됐습니다. 서른 걸음도 걷지 못할만큼 위중했는데, 재정적으로는 전혀 자립하지 못한 환자였죠. 1% 나눔기금 지원과 함께 한국심장재단에도 후원을 요청했습니다. 부족한 자원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전해 모금했어요. 취지에 공감한 기부자들의 동참 덕분에, 해당 환자는 수술을 받고 최근까지도 후속 치료를 받을 수있었습니다.”
의료 나눔을 필요로 하는 상황은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기도 한다. 무연고자들의 경우, 보호자가 없어 입원 치료를 받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를 해결하고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선한 사마리아인이되어줄 후원기관을 찾았다. 다행히 몇몇 교회가 마음을 움직여 십시일반 기금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노숙자와 불법체류자 등 연고가 없는 극빈 환자들도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우리나라 의료 나눔을 선도적으로 끌어왔습니다. 우리 병원 교직원들이 1%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른 기관과 기업에 후원을 요청할 때에도 큰 힘이 됩니다. 병원의 정신을 행동으로 옮기는 교직원들이 자랑스러워요.”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의 나눔은 국내외 의료봉사로도 이어진다. 봉사현장에서 만나는 환우들과의 교감은 일상에서의 진료 활동에서도 초심을 돌아보게 하는 요소다. 이처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의료 나눔은 세계를 향해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1% 나눔기금 후원자들에게 발송하는 후원회보 표지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미션이 적혀 있다.
위대한 사명도 결국 한 사람이 내민 작은 손길에서 시작한다. 1% 나눔에서 비롯한 사랑의 나비효과가 세상 끝까지 행복을 전해주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