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응급처치
경련이나 발작을 할 때
알아두세요
- 절대 당황하지 않는다.
- 어린 시절 경련은 고열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2~3분에서 멈춘다.
- 2~3분 정도의 경련은 뇌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 손발을 잡거나 입을 강제로 열어 혀를 잡으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대처방법
- 아이를 안전한 장소에 눕힌다.
- 옷을 벗기거나 느슨히 해주고 편안한 자세를 취해 준 다음 옆에서 지켜본다.
- 구토할 경우 질식을 막기 위해 옆으로 눕힌다
-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한다.(☎ 1399, 119)
-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열이 나면서 경련시에 5분 이상 지속되거나 15초 이상 숨을 멈출 때 / 열 없이 경련할 때 / 다친 후에 경련할 때 / 경련이 여러 번 반복 될 때 / 몸의 한 부분만 경련을 일으킬 때
골절이나 탈구가 되었을 때
알아두세요
- 척추 손상이나 둔부, 골반, 허벅지 골절일 경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아이를 움직이지 않는다.
- 골절되고 탈구된 부분을 옮기거나 맞추려고 하지 않는다.
대처방법
- 둔부 골반 허벅지에 손상을 입고 구급차를 기다리는 중이라면 수건, 담요 또는 옷을 말아 다리 사이에 놓아 손상된 부분을 부동시킨다.
- 아이가 골절이나 탈구된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 통증 부위에 얼음팩을 수건에 싸서 상처 부위에 찜질을 하면 부종과 통증이 감소한다.
-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척추 손상이 의심되고 심한 머리 손상이나 골절의 범위가 넓을 경우 또는 호흡곤란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응급구조대(☎ 1339, 119)에 연락한다.
동물에게 물렸을 때
알아두세요
- 개나 혹은 다른 야생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항상 광견병을 주의해야 한다.
- 야생동물로는 스컹크, 너구리, 여우, 박쥐 등이 광견병에 잘 걸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 개의 경우 광견병 예방 주사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 동물에 물린 상처는 피부가 손상되고 병균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한다.
대처방법
- 물린 동물로부터 멀리 떨어져 안전을 확보한다.
-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는다.
- 만약 출혈이 계속된다면 깨끗한 거즈나 수건을 출혈 부위에 대고 압박하고 있어야 한다.
- 물린 곳이 관절과 가까운 부위라면 관절을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 상처부위에 멍이 심해지면서 부어 오르면 얼음팩을 수건에 싸서 상처 부위에 대고 약 20분 정도 찜질을 한다.
- 감염 예방과 광견병 예방을 위해 병원 치료를 받는다.
-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여러 군데 물렸거나 출혈이 심한 경우 응급구조대(☎ 1339, 119)의 도움을 요청한다.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
알아두세요
- 눈을 절대 비비지 않도록 한다.
- 이물질이 깊이 들어간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않는다.
- 화학물질이 들어간 경우 시력손상확인을 위해 병원 치료를 받는다
대처방법
- 아이를 안전한 장소에 눕힌다.
- 옷을 벗기거나 느슨히 해주고 편안한 자세를 취해 준 다음 옆에서 지켜본다.
- 구토할 경우 질식을 막기 위해 옆으로 눕힌다
-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한다.(☎ 1399, 119)
-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열이 나면서 경련시에 5분 이상 지속되거나 15초 이상 숨을 멈출 때 / 열 없이 경련할 때 / 다친 후에 경련할 때 / 경련이 여러 번 반복 될 때 / 몸의 한 부분만 경련을 일으킬 때
열이 날 때
알아두세요
- 체온은 측정하는 부위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 겨드랑이 체온은 37.4℃ 이상, 구강체온과 고막체온은 37.6℃ 이상, 항문체온은 38.0℃ 이상일 때 열이 난다고 할 수 있다. 이중 항문으로 측정하는 체온이 가장 정확하다.
- 수은 체온계로는 3~5분간, 전자체온계로는 30초간 측정하고, 수은체온계는 체온계 온도가 35℃ 미만인 상태에서 측정을 시작한다.
대처방법
- 우선 옷을 얇게 입히거나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 한다.
- 해열제는 무조건 사용하지 말고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한다.
- 소아에게 안전한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등이다. 좌약은 대부분 먹는 약과 동일한 성분으로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장내흡수), 먹는 약과 동시에 투약할 필요는 없고 구토가 심하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 사용한다.
- 열이 나면 탈수가 쉽게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물을 많이 마시게 한다.
-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평소 경련성 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열경련을 하는 경우 / 의식이 떨어지고 몸이 늘어지는 경우 / 심하게 보채고 호흡곤란 등 아파하는 경우 / 소변량이 줄고 몸이 늘어지면서 탈수증상이 있는 경우
상처 종류에 따른 응급처치
알아두세요
- 상처 부위에 처방받지 않은 강한 화학물질, 소독제를 바르는 것은 조직을 더 상하게 할 수 있다.
- 상처 부위를 움직이면 출혈이 심해질 수 있다.
- 상처부위를 높게 하여 출혈, 부종을 감소시킨다.
대처방법
- 타박상 : 둔한 흉기로 외상을 받아서 멍, 통증이 있는 경우 상처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얼음팩을 수건에 싸서 상처 부위에 대고 찜질한다.
- 찰과상 : 마찰에 의해 피부가 벗겨진 경우 상처부위를 식염수로 깨끗이 씻고, 연고를 발라준다. 상처 부위가 좁으면 그냥 두고 넓으면 망사거즈를 대준다.
- 자상 : 예리한 물건에 찔린 경우 상처부위를 깨끗이 씻고 이물질이 깊게 박힌 경우 억지로 빼내지 말고 응급실로 간다. 파상풍 예방조치를 한다.
- 열상 : 예리한 물건에 의해 피부가 절개된 경우 출혈이 심하면 상처부위에 깨끗한 거즈를 대고 압박한다. 정도가 심하면 봉합을 위해 병원을 간다.
-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손상 정도가 심해 출혈 부종이 심한 경우 / 이물질이 박혀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
손 또는 발가락이 잘렸을 때
알아두세요
- 침착하도록 한다.
- 절단된 부분은 외과적으로 다시 붙일 수 있다.
대처방법
- 잘린 부분에서 피가 나면 깨끗하고 건조한 거즈를 대고 그 부위를 직접 단단하고 부드럽게 압박한다.
- 혈액이 거즈에 흡수되더라도 거즈를 제거하지 말고 다른 거즈를 덧대어 응혈되는 덩어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 가능하면 출혈을 감소시키기 위해 손상된 부분을 심장보다 높게 둔다.
- 잘려나간 부분을 깨끗하고 습한 천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 봉하고 찬물 또는 얼음물이 있는 통에 담근다.(얼음에 직접 닿도록 해서는 안된다.)
- 응급구조원이 올 때까지 잘려나간 부분을 안전하게 갖고 있는다.
-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절단의 경우 바로 응급구조대(☎ 1339, 119)에 연락한다.
유독물질을 삼켰을 때
알아두세요
- 섭취한 물질을 알고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 약, 맑은 액체, 농약이 중독의 일반적 원인이 되므로 보관에 주의한다.
- 빠른 조치를 위해 가능하면 섭취한 물질을 가지고 병원에 간다.
대처방법
- 아이가 의식이 있는 경우 삼킨 물질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 화학물질을 삼킨 경우 억지로 구토를 유발시키지 않는다.
조직을 부식시키므로 구토과정에서 조직을 반복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다. - 바로 응급구조대(☎ 1339,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이물질을 삼켜 숨이 막힐 때
알아두세요
- 영유아는 성장발달과정상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습성으로 작은 물건 등을 삼키거나 귀, 코에 삽입해 기도로 흡인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유발요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 입안 이물질 제거 시 손가락 끝으로 이물질을 잡으려다가 자칫 이물질을 안쪽으로 밀어넣을 수 있으므로 손가락을 입안 측면으로 깊숙이 넣은 다음 밖으로 끌어내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 이물질이 눈에 보이지 않거나 깊숙한 곳에 있는 경우 꺼내기를 억지로 시도 하지 않는다.
대처방법
- 1세 미만인 경우
- 아이의 머리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면서 엎드린 자세로 위치시키고 한 손으로 턱과 목을 지지한다.
- 다른 손으로는 손바닥을 이용하여 등을 4~5회 연속하여 힘있고 빠르게 두드린다.
- 아이를 다시 돌려 흉골 하부(가슴의 중앙부위), 젖꼭지에서 손가락 한 개 너비만큼의 아래 위치에 손가락 두개를 놓고 4~5회 누른다.
- 1세 이상인 경우
- 서거나 무릎을 꿇거나 뒤에 앉거나 하여 두 팔로 아이의 허리를 잡는다.
- 한 손으로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주먹을 잡는다. 그리고 배꼽 바로 윗부분에 주먹을 댄다.
- 빠르게 밀어 올려 부드럽게 눌러주면서 이물질이 나오도록 한다. 이 때 흉골이나 흉곽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 구조대가 올 때까지 시행하며, 이물질이 나오거나 어린이가 기절하면 누르기를 멈춘다.
코피가 날 때
알아두세요
- 코피는 대부분 건조한 공기, 강한 바람, 코 후비기, 코의 상처 때문에 발생한다.
- 방이 건조한 경우 차가운 습기가 나오는 가습기를 틀어준다.
대처방법
- 아이를 안심시킨다.
- 고개를 앞으로 기울여 코피가 목뒤로 흐르지 않도록 한다.
- 피가 응고되도록 적어도 5분 이상 콧등을 손가락으로 세게 누른다.
- 목 주위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코를 풀거나 킁킁거리지 않도록 한다.
- 이마나 양쪽 눈 사이에 찬 물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대 준다.
- 지혈된 후 점막이 건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코 안쪽에 바셀린을 면봉을 사용해 조심히 발라준다.
-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15~20분 이상 멈추지 않고 출혈이 계속될 때
화상을 입었을 때
알아두세요
- 죽은 피부를 제거하거나 물집을 터뜨리지 않는다.
- 화상부위에 옷이 달라붙었을 경우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그 부위의 주위를 조심스럽게 자르고서 옷을 제거한다.
- 얼음, 된장, 압력붕대 등을 화상부위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 화상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감염증상(발적, 부종, 통증 등)이 있는지 관찰한다.
- 화상 부위가 넓고 구토를 하지 않으면 수분 보충을 위해 음료수를 준다.
대처방법
-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의 경우
- 아이를 안심시킨다.
- 고개를 앞으로 기울여 코피가 목뒤로 흐르지 않도록 한다.
- 피가 응고되도록 적어도 5분 이상 콧등을 손가락으로 세게 누른다.
- 목 주위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코를 풀거나 킁킁거리지 않도록 한다.
- 이마나 양쪽 눈 사이에 찬 물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대 준다.
- 지혈된 후 점막이 건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코 안쪽에 바셀린을 면봉을 사용해 조심히 발라준다.
- 열, 불, 전기에 의한 화상일 경우
- 아이의 몸에 불이 붙은 경우 물을 끼얹거나 모직, 면직으로 된 코트를 덮고 담요처럼 두꺼운 덮개로 감싼 후 아동을 평편한 곳에 누이고 땅 위에 굴린다.
- 쉽게 벗길 수 있는 옷은 즉시 벗기고 화상 부위의 통증이 감소될 때까지 씻어낸다.
- 얼굴과 같이 물에 담글 수 없는 경우 젖은 옷으로 화상 부위를 덮어주고 두드려서 말린다.
- 깨끗하게 건조된 보푸라기 없는 붕대로 화상부위를 덮는다.
- 부위가 손, 발일 경우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천이나 거즈를 끼워 서로 떨어뜨려 놓는다. 그런 다음 깨끗한 붕대로 손과 발을 느슨하게 싸준다.
-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화학물질이나 전기에 의한 화상일 경우 / 화상 범위가 넓은 경우
구토할 때
알아두세요
- 아이가 분유를 먹을 때 공기를 갑자기 많이 들이마시면 구토를 할 수 있다.
- 장염에 걸리거나 과식했을 때 구토를 할 수 있다.
대처방법
- 토할 때 구토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준다.
- 탈진이 되지 않도록 약국에서 판매하는 전해질 용액이나 보리차를 먹인다.
- 분유는 억지로 먹이지 말고 조금씩 자주 간격을 두고 먹인다.
-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평소 경련성 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열경련을 하는 경우 / 의식이 떨어지고 몸이 늘어지는 경우 / 심하게 보채고 호흡곤란 등 아파하는 경우 / 소변량이 줄고 몸이 늘어지면서 탈수증상이 있는 경우